[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주시의회 한순희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28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주시 스마트 행정 도입 및 활성화'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한 의원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도시 개념을 소개하며, 경주시 역시 관련 조례 제정과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스마트 버스정류장, 스마트 음식물 처리기 등의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IoT 기반 연결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아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문로 자율주행 시스템과 연계한 에너지 관리형 스마트 버스승강장 도입 등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대응한 예산 반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상습 제설취약지인 서면·산내면과 불국사·석굴암 방면 주요 도로에 열선 설치를 제안하며, 교통안전 확보와 동절기 예산 절감의 이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오는 10월 열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스마트 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산업기술·관광이 연계된 스마트 도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추경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끝으로 "스마트 행정은 시대적 흐름이며,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 한순희 의원은 관련 부서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시민 중심의 기술이 실현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나설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