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7일(현지시간) 발간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직전 전망치인 2.1%보다 0.6%p 내린 1.5%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엔 성장세가 이어져 석 달 전 예상치보다 0.1%p 상향 조정한 2.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1%로 전망하며 지난해 12월에 예측한 3.3%에서 0.2%포인트(p) 내렸다. OECD는 2026년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인 3.3%에서 0.3%p 내린 3.0%로 조정했다.
향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무역 전쟁이 심해질 경우 전 세계 성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OECD는 "세계 GDP 성장률이 내년까지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주요 20개국(G20) 경제의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지정학적, 정책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투자와 가계 지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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