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인터뷰 도중 한 기자의 실수로 마이크에 얼굴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응이 화제를 모았다.
![인터뷰 도중 한 기자의 실수로 마이크에 얼굴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응이 화제를 모았다. [사진=엑스(옛 트위터)]](https://image.inews24.com/v1/941a678f0f9531.gif)
미국 폭스뉴스,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하다 방송사 마이크에 얼굴을 맞았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추가로 인질을 구출할 방안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을 듣는 과정에서 방송 마이크 하나가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 부근을 쳤다. 털이 북슬북슬한 바람막이(데드캣)가 씌워진 방송 마이크를 기자 한 명이 움직이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입 부위를 가격한 것이다.
실수한 여성은 곧바로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순간 현장에는 정적이 흘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눈썹을 치켜올린 뒤 약 4초간 실수한 기자를 쳐다봤다. 그러고는 침묵을 깨고 "오늘 밤 TV에 나올 거리를 만들었다. 그녀가 방금 오늘 밤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그거 봤어?'(라고 다들 말할 것)"라고 웃으며 농담했다. 이후 간단한 질문을 받은 뒤 전용기에 탑승했다.
마이크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친 취재진의 소속 매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터뷰 도중 한 기자의 실수로 마이크에 얼굴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응이 화제를 모았다. [사진=엑스(옛 트위터)]](https://image.inews24.com/v1/11cc659efec6b6.jpg)
해당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밌는 해프닝'이라는 의견과 '무례하다'는 의견이 대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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