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도보행진에 참가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광화문 농성장을 향해 출발하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5.3.16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01601cc47650f.jpg)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도보행진에서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심판 선고를 거듭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민주당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은 윤 대통령 파면 촉구 도보행진 닷새째인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종로 광화문 부근까지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이번 주 내로, 가장 빠른 날에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하길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은 헌법재판소의 변론기일이 종결된 지 20일째 되는 날"이라며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면서 사회적 불안과 혼란이 가중되고 경제적 피해 또한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헌재는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헌정중단 사태를 끝내야 할 책무가 있다"며 "헌법과 법관의 양심에 기초해 신속하고 단호한 결정을 내리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를 향해 "행정부 수장이 위헌·위법한 행위를 지속하며 위기를 키우고 있다"며 "헌재 결정에 따라 마은혁 재판관을 즉시 임명하고, 법률에 따라 즉각 상설특검 추천의뢰를 하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도 헌법을 흔드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역사와 국민 앞에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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