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국민의힘 김꽃임 충북도의원(제천1)이 충북도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인 김 의원은 13일 열린 424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중 일부 예산의 경우 사업 진행의 긴급성과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제적 불황의 연속으로 도민 삶이 황폐화 되고 있는 시기에, 도민 삶에 도움을 주는 예산을 세워야 한다”며 집행부의 안일한 상황 인식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꽃임 의원은 “도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업의 중심엔 도민과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벗어난 사업에 대해서는 조정해 주는 것이 도민의 대변인인 도의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산경위는 이날 충북도 농업기술원과 경제통상국 등 6개 부서에 대한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사업의 긴급성과 타당성이 미흡하고, 의회와 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진행하려는 사업에 대한 예산을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은 충북학사 청주관 신축이전 건축기획 용역 사업비 2200만원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충북도동물위생시험소(축산시험장) 이전 계획에 따른 초지 활용 불가로 인한 수입건초 구매비가 계상된 한우개량능력검정(시험연구비) 조사료비 1억4787만2000원 등 1억6987만2000원이다.
산경위는 예산안 심사와 함께 충청북도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도 함께 심사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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