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고려아연이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추가로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한다.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자사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하면서 약 0.1%의 의결권이 살아나게 됐다.
고려아연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7794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하기로 의결했다. 처분예정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이다. 처분 예정가격은 주당 106만5000원(3월12일 종가기준)이다.

이번 자사주 무상출연으로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은 1만6925주로 늘어났다. 총발행주식 수 대비 0.08% 수준이다. 상법상 회사가 가진 자기주식은 의결권이 없지만, 우리사주조합 출연으로 의결권이 살아난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6일에도 자사주 6324주를 주당 79만원에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해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 204만30주를 오는 12월31일 전량소각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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