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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진출 20주년 BMW 'MINI', EV 3종 신규 출시⋯"전동화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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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에이스맨·쿠퍼·컨트리맨 EV 모델 선보여⋯"5월까지 EV 라인업 완성"
2005년 공식 출범 후 누적판매 12만대↑⋯"새로운 변화의 시대 열 것"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완전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을 예고한 BMW '미니(MINI)'가 새로운 전기차(EV) 모델 3종을 국내 출시하며, 한국 시장 E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미니 코리아 설립 20주년을 맞는 해로, 5월까지 고성능 모델을 포함한 EV 라인업을 완성하는 등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여는 분기점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MINI 코리아가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MINI 코리아가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MINI 코리아는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 센터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출시 행사를 열어 전기차 3종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순수전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도심형 순수전기 모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MINI의 첫 번째 순수전기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등 총 3종이다.

MINI 코리아가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MINI 코리아가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신규 전기차 3종을 공개하고 있다. 앞선 차량부터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영상=김종성 기자]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는 MINI 고유의 감성과 경쾌함을 순수전기차에 담았다. 특히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각기 다른 매력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MINI는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수원 MINI 코리아 총괄 본부장은 "미니(MINI)는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서 단일 세그먼트 기준 1만 대, 누적 판매 10만 대를 넘긴 유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20주년을 맞은 MINI 코리아가 앞으로 가고자 하는 '재미를 혁신하다'는 방향성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차 3종으로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MINI 코리아는 2005년 공식 출범 첫 해 761대 판매에 그쳤지만,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2만6113대를 판매하며 첫 해 대비 165배 증가했다.

MINI 코리아가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정수원 MINI 코리아 총괄 본부장이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출시 행사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스타일과 실용성 겸비한 순수전기 콤팩트 SUV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은 뉴 MINI 쿠퍼와 뉴 MINI 컨트리맨 사이에 위치하는 콤팩트 SUV다. 오직 순수전기 모델로만 선보이는 최초의 MINI 모델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BMW 그룹의 5.5세대 고전압 시스템이 적용됐다.

MINI 코리아가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사진=김종성 기자]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은 MINI 특유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디자인과 넓은 공간, 뛰어난 활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차체는 길이 4085mm, 높이 1515mm로 일반적인 SUV에 비해 낮고 긴 비율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SUV보다 날렵한 실루엣과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구현했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은 'E'와 'SE'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E 클래식' 트림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을 내는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SE 페이버드' 트림은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장착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1초 만에 도달한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은 낮은 무게 중심과 역동성을 고려한 차체 설계, 전기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 정밀한 조향 반응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MINI 고유의 '고-카트(Go-Kart)' 감각과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두 가지 모델 모두 54.2킬로와트시(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유럽 WLTP 기준 405km, 국내 기준 312km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약 31분 소요된다.

MINI 코리아가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JCW 에이스맨'. [사진=김종성 기자]

도심과 아웃도어 아우르는 순수전기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MINI가 선보이는 첫 번째 순수전기 패밀리카다. MINI만의 유쾌한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넉넉한 공간과 뛰어난 활용성을 갖춘 뉴 MINI 컨트리맨에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새롭게 탄생했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역시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간결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깔끔한 표면과 팔각형 그릴, 커진 휠 아치, 높은 보닛과 수직에 가까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SUV다운 존재감을 완성했다.

MINI 코리아가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사진=김종성 기자]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2가지 파워트레인에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는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된 사륜구동 모델이다. 전기차 특유의 민첩한 반응성과 높은 주행 안정성을 함께 누릴 수 있으며,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는 이전 세대의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인 MINI JCW 컨트리맨보다 뛰어난 성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6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자랑한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E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앞축에 장착된다.

전 모델에는 66.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차체 하부에 장착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E가 WLTP 기준 462km, 국내 기준 349km,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가 WLTP 기준 432km, 국내 기준 326km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면 10~80%까지 29분가량 소요된다.

진화한 MINI의 아이콘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MINI의 정체성을 가장 순수하게 구현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는 진보적인 도심형 순수전기차로 진화하며 MINI 고유의 경쾌한 주행감과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더욱 선명하게 전달한다.

MINI 코리아가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사진=김종성 기자]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는 내외부에 MINI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핵심 요소만을 남겨 뉴 MINI 패밀리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카리스마 있는 간결함(Charismatic Simplicity)'을 극대화했다. 외관에는 플러쉬 타입 도어 핸들을 적용하고 차체 표면 디자인을 매끈하게 다듬었다. 동시에 MINI 고유의 차체 비율과 클래식한 원형 헤드램프, 팔각형 그릴,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램프 등을 유지하여 MINI 고유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는 SE 단일 파워트레인에 클래식과 페이버드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가속하는 민첩성을 갖췄다. 차체 하부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400km, 국내 기준 300km다. 급속충전으로 10~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에는 30분 정도 걸린다.

핵심 기능 통합한 원형 OLED 디스플레이·최신 운영체제로 독보적 디지털 경험 제공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의 가장 큰 특징은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중앙 디스플레이다. MINI와 삼성 디스플레이가 협업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직경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으로 마치 스마트폰을 다루듯 익숙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최대 8가지로 선택할 수 있는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는 화면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대시보드에 조사되는 앰비언트 조명을 각기 다른 콘셉트로 연출해 독특하고 몰입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MINI 코리아가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인테리어. 전기차 중전 중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계기반과 내비게이션, 실내 공조 제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통합 지원한다. 특히 MINI의 최신 운영체제인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탑재해 티맵 기반의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커넥티드 패키지 이용 시 차량 내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서드파티 앱 등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은 배터리 충전량을 반영해 충전 일정과 소요 시간까지 고려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며, 도착지 최소 배터리 잔량 설정도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은 MINI 앱에서도 긴밀하게 연동돼 쉽고 부담 없이 전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주행 전 배터리와 실내 온도를 최적 상태로 조절하는 '프리 컨디셔닝', 개별 충전 패턴과 선호도를 반영한 사용자 맞춤형 충전 설정 등 여러가지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MINI 디지털 키 플러스를 지원해 스마트폰을 자동차 키로 활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공유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커넥티드 기능을 제공한다.

MINI 코리아가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MINI 코리아가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신규 전기차 3종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MINI 코리아 출범 20주년⋯"5월까지 전기차 라인업 완성"

MINI는 한국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는 올해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동화 전환 전략에 속도를 내며 MINI를 BMW그룹 내 가장 전동화를 완성하는 브랜드로 만든다는 목표다.

MINI는 2019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MINI 일렉트릭'의 세계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기존의 내연기관 라인업을 점차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BMW 그룹의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에 따라 이번에 출시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3종은 도심 생활에 최적화된 MINI의 차량이 전기차로 전환될 때의 강점을 잘 보여준다. 특히 MINI는 전동화 시대에도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와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고객들에게 순수전기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MINI 코리아는 오는 5월까지 순수전기 고성능 모델 eJCW를 포함한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과 순수전기차를 아울러 총 5개 모델, 17종(JCW)의 뉴 MINI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할 것을 예고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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