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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수질 감시 강화"…평택시, 국가자동측정소 3개소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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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사고 예방 및 주민 불안 해소 기여

평택호 유역 국가수질자동측정소 설치 예상도. [사진=평택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평택호 유역 수질 안정성과 대규모 K-반도체 방류수 수질오염의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 주관 국가수질자동측정소 3개소 설치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측정소는 무인으로 운영되며 중금속, 생물감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최대 28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설이다.

현재 평택호는 시와 인근 지역에 매년 약 5억t의 농·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급속한 개발로 인해 오염물질 유입이 증가하며 녹조 등 다양한 수질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 용인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입지가 확정되면서 2040년 이후 총 160만t/일 이상의 반도체 방류수가 평택호로 유입돼 오염 부하량은 더 가중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시는 평택호 수계의 중요성과 물 안심 방안 수립을 환경부에 적극 건의해 측정소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시는 자동측정소가 완료되면 수질오염사고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수질 수생태계 보전과 지역 주민 불안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국가 수질자동측정소 설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질오염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혹시 모를 대규모 오염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방류수 유입에 따른 대책을 꼼꼼히 수립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택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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