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4년 동계 방학 동안 도내 204교 1150실에 무선망 구축을 완료하고, 2020년부터 추진된 학교 무선망 구축 사업을 통해 총 942교 2만8025실에서 안정적인 무선 환경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무선망 구축 사업은 10여 년 전 특별실을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전체 교실까지 확대됐다. 이로써 현재 경북 도내 모든 학교(교실)에서 무선 환경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이 가능해졌다.

경북교육청은 교원에게 노트북을,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며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에 주력했다. 그 결과, 모바일 투표를 활용한 선거,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등 무선망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2024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됨에 따라 학교 무선망과 스마트기기 사용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네트워크 고도화 △무선장비 성능 최적화 △스마트기기 운영체제 최신화 등 디지털 인프라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2025년부터는 교육지원청 내 '테크센터(디지털인프라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의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장애 대응 등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디지털 교육환경의 안정적인 운영은 미래 교육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무선망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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