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국내·해외 각자대표 체제 출범

입력 2025.03.12 오후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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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업 임왕섭 대표·해외사업 안빈 대표 총괄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KGC인삼공사는 12일 주주총회에서 국내사업 및 해외사업 각자대표 체제 도입을 통해 각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극대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임 임왕섭 대표는 KGC인삼공사 국내사업을 총괄하고, 기존 안빈 대표는 해외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KGC인삼공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K-건기식'을 대표하는 정관장 브랜드 자산 강화와 마케팅 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수익성 증대에 집중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KT&G에서 전자담배 '릴'에 대한 체계적인 브랜딩과 변화‧혁신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등 플랫폼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브랜드와 마케팅 전문가다.

안 대표는 국가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채널 확장으로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을 증가시키는 등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KGC인삼공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그동안 쌓아온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건식시장에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글로벌 탑 티어 건강기능식품기업으로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