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청주는 예술이쥬’란 주제의 22회 청주예술제가 오는 28일 개막한다.
4월 6일까지 충북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아트홀에서 펼쳐질 청주예술제는 무심천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봄 축제다.
공연과 전시, 연극, 강연, 경연대회 등의 풍성한 행사는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28일 오후 2시 축제의 문을 여는 청주예술의전당 전시 개막식에서는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2명)에게 수여하는 ‘청주예술상’을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송재민 섬유예술가(청주미술협회)와 정수현(청주연극협회) 극단 청사 사무국장이다. 상패와 함께 상금 각 200만원을 받는다.
이어 △청주미술협회 회원전(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청주문인협회 회원작품전(청주예술의전당 소전시실) △청주시 건축사진 공모전(청주예술의전당 소전시실) △청주사진작가협회 회원전(청주문화관)이 4월 1일까지 열린다.

청주예술제 기간동안 △청주예술제 축하음악회 ‘예술은 음악이쥬~’(청주아트홀, 29일 오후 5시) △스프링콘서트 ‘봄이 왔나봄’(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29일 오후 6시) △청주 전국 아마추어무용제(청주아트홀, 30일 오후 3시) △충청크레센트윈드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30일 오후 7시) △연극‘덕만씨를 찾습니다’(씨어터제이, 31일 오후 7시30분) △국악과 함께하는 興(청주아트홀, 4월 1일 오후 7시30분)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4월 4일부터 6일까지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는 축하공연과 경연대회, 체험행사 등 야외 행사가 열린다.
4월 4일 오후 6시30분 축하공연에는 성악과 색소폰, 국악, 무용 공연을 비롯해 청주 출신 가수 요요미와 윤서령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4월 5일 오전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술사생대회와 백일장이 열리고, 오후 6시 싱어게인 콘서트에는 싱어게인 출신 가수가 출연해 주말 저녁 무심천을 감성 가득한 공연장으로 만든다.
지난해 처음 열려 관람객 호응이 컸던 전국 초등생가요제는 4월 6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성호경 청주시 예술진흥팀장은 “올해 청주예술제는 벚꽃 개화가 늦어진다는 발표에 따라, 실내 행사와 야외 행사 기간을 이원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벚꽃과 함께 새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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