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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빗길 돌아다닌 '자폐 스펙트럼' 아동…'퇴근길 눈썰미'로 무사히 귀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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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추운 날씨에 홀로 다니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어린이가 퇴근길 경찰관의 눈썰미로 무사히 귀가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일 서울 강서구에서 홀로 바깥을 돌아다니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어린이가 퇴근길 경찰관의 눈썰미로 무사히 귀가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 영상은 경찰청 유튜브 캡처. [영상=경찰청 유튜브]
지난 2일 서울 강서구에서 홀로 바깥을 돌아다니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어린이가 퇴근길 경찰관의 눈썰미로 무사히 귀가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 영상은 경찰청 유튜브 캡처. [영상=경찰청 유튜브]

12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퇴근길 버스에 탑승한 조승희 순경은 추운 날씨 하의도 제대로 입지 않고 앉아 있는 한 어린이를 발견한다.

조 순경은 혹시 길을 잃지는 않았는지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어린이는 대답 없이 먼 창밖만 바라봤다. 조 순경은 아이가 버스에서 내리자 자신의 우산을 건네줬다.

그러자 아이는 버스에서 내리더니 곧장 도로로 뛰어들며 위험한 상태를 보였다. 조 순경은 기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버스에서 내린 뒤 아이를 따라가 보호하고 인근 편의점으로 안내한다.

조 순경은 112 신고 후 아이 목걸이에 적힌 번호로 보호자에게 위치를 알렸다. 알고 보니 '자폐를 앓고 있는 아이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2시간 전 접수된 상황이었다.

지난 2일 서울 강서구에서 홀로 바깥을 돌아다니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어린이가 퇴근길 경찰관의 눈썰미로 무사히 귀가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 영상은 경찰청 유튜브 캡처. [영상=경찰청 유튜브]
지난 2일 서울 강서구에서 버스를 타고 홀로 바깥을 돌아다니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어린이가 퇴근길 경찰관의 눈썰미로 무사히 귀가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경찰청 유튜브 캡처. [사진=경찰청 유튜브]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보호자는 사라졌던 아이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이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경찰을 안아드렸다고 한다. 경찰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퇴근길 순경의 눈썰미에 세상이 아름다워졌다", "낯선 아이를 챙기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다", "훈훈한 사연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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