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초등학생 김하늘 양을 살해한 40대 여교사의 신상이 공개됐다. 48세의 여성 명재완 씨.
대전경찰청은 12일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살인,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13세 미만 약취·유인)혐의를 받는 명 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을 공개했다.
![초등학생 김하늘 양을 살해한 40대 여교사의 신상이 공개됐다. 48세의 여성 명재완 씨. [사진=대전경찰청]](https://image.inews24.com/v1/e3463fc19ff0a9.jpg)
명 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4시 30분~5시 사이, 대전시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하교하던 초등생 김하늘 양을 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로 유인한 뒤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범행 이후 명 씨는 자해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받기 직전 범행을 시인했다. 목 부분에 응급 수술을 받은 그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하는 등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갔다.
경찰은 명 씨의 건강 상태를 이유로 사건 발생 3주 이상이 지나도록 대면조사와 체포영장 집행 등에 차질을 겪었다.
![초등학생 김하늘 양을 살해한 40대 여교사의 신상이 공개됐다. 48세의 여성 명재완 씨. [사진=대전경찰청]](https://image.inews24.com/v1/8c9a28c036a111.jpg)
다만 그의 PC와 휴대전화,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결과, 명 씨의 계획범죄 정황을 발견해 이를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후 명 씨의 건강 상태가 호전돼 대면조사 실시, 체포영장 집행 등이 이뤄졌고 법원 역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 씨를 구속한 경찰은 지난 11일 경찰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명 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명 씨 측이 해당 결정에 이의가 없다는 의사를 밝혀 유예기간 없이 즉시 신상이 공개됐다.
![초등학생 김하늘 양을 살해한 40대 여교사의 신상이 공개됐다. 48세의 여성 명재완 씨. [사진=대전경찰청]](https://image.inews24.com/v1/9c7d86c37e972c.jpg)
이에 따라 명 씨의 신상은 내달 11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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