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2일부터 신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 AI TV 신제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AI TV 신제품 'Neo QLED 8K(85QNF990)'와 'OLED(83SF95)'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3bf6faba3d1e83.jpg)
이번 사전판매는 Neo QLED·OLED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Neo QLED·OLED의 AI TV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AI 기능이 탑재된 QLED 신모델도 이르면 내달 선보일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Neo QLED 제품의 AI TV 모델군을 7개(QNF990∙900∙95∙90∙85∙80∙70) 시리즈로 확대하고 OLED도 기존 10개에서 14개 제품으로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5년형 삼성전자 AI TV는 '홈 인사이트(Home Insight)' '홈 모니터링(Home Monitoring)'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등 신규 AI 기능을 탑재했다.
'홈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집안 현재 환경을 고려해 '부재 중 기기 전원 끄기' '요리 중 주방 후드 켜기'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한다.
집안의 이상 움직임을 감지하는 '홈 모니터링' 기능은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낸다.
2025년형 TV 리모컨에는 '클릭 투 서치'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AI 버튼'이 새롭게 추가됐다. '클릭 투 서치' 기능은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등장 인물 등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도 제공한다. 별도의 검색창을 열거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검색하지 않고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시청중인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변환하는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활용해 글로벌 콘텐츠를 언어 장벽 없이 감상할 수 있다.
2025년형 Neo QLED 8K(QNF990) 모델에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돼 콘텐츠에 최적화된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한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통해 저해상도의 콘텐츠도 8K 화질로 조정해주는 '8K AI 업스케일링 Pro' 성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시청 경험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2025년형 Neo QLED 일부 모델과 OLED(SF95)에는 빛 반사를 크게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최대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아울러 여러 TV 주변 기기들을 TV에 연결할 수 있는 장치인 '무선 원커넥트 박스' 솔루션을 적용했다.
2025년형 AI TV 신제품 출고가는 △Neo QLED 8K(QNF990) 85형 1620만원 △ Neo QLED 4K 98형(QNF90) 1300만원 △OLED 77형(SF95) 899만원 등이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2025년형 삼성 AI TV는 더욱 진화한 AI 기능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진정한 AI TV"라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사전 판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새로운 AI TV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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