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영풍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일반주주가 제안한 전영준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10일 밝혔다.
![영풍 CI. [사진=영풍]](https://image.inews24.com/v1/85f363d32c59a9.jpg)
위원회는 이날 일반주주인 머스트자산운용이 추천한 전 후보자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추천하면서 다른 일반주주인 영풍정밀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자도 주주제안으로 수용해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영풍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 후보자 추천 등을 포함한 주주제안을 한 바 있다. 다만 최근 영풍이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등 밸류업 방안을 내놓자 이를 철회했다.
영풍은 머스트자산운용의 주주제안 철회와 무관하게 전 후보자는 사외이사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해 후보 추천을 유지하기로 했다.
전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한 변호사로, 공익법무관을 역임한 후 법무법인 한누리와 넥서스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김장리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경제개혁연대 활동을 비롯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주주행동주의 관련 자문을 다수 수행했다. 이에 기업 거버넌스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영풍은 설명했다.
전 후보자는 이사회 추천을 거쳐 주총 정식안건으로 상정되고, 이달 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의를 통해 영풍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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