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대기하던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2025.3.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84777e0c5111f.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법원의 구속 취소 판단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주먹을 불끈 쥐고 들어 보이며 지지자의 성원에 화답한 것을 두고 "자신이 여전히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임을 부정하는 파렴치한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개선장군 같은 모습을 보이는 행태가 가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파렴치한 모습을 보면 내란 세력과 추종 세력의 난동이 더욱 극렬해질 것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며 "윤 대통령은 이미 '끝까지 싸우겠다'며 난동을 부추기기 시작했고, 이는 검찰의 배신이 법질서는 물론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험에 빠트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석방이 윤 대통령의 파면을 조금도 흔들 수 없을 것"이라며 "온 국민이 두 눈으로 목격한 내란과 국헌 문란 범죄를 묵인한다면 대한민국은 유지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내란 수괴에 대한 신속한 파면만이 헌정 질서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헌재는 하루라도 빠른 파면 결정으로 국민의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차단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검찰을 향해선 "내란 수괴의 졸개를 자처한 검찰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기에 빠뜨렸다"며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굴복이자 국민 대신 내란 수괴에게 충성할 것을 선언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내란 수괴의 졸개이기를 자처한 심우정 검찰총장과 검찰은 국민의 가혹한 심판을 각오해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무슨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당당히 걸어 나와 손을 번쩍, 또 흔들며 인사하는가"라면서 "당신은 개선장군이 아닌, 내란 수괴일 뿐"이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검찰의 계산착오로 잠시 풀려나지만 관저에 있을 날도 머지않았다"며 "헌재는 곧 당신을 파면할 것이고, 형사재판부는 사형선고 혹은 무기징역을 선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주민 의원은 검찰을 향해 "심 총장이 대국민사죄를 해도 모자랄 사안 아닌가"라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정말 무슨 거래라도 있었던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또한 "즉시항고를 포기한 것도 기가 차는 것은 물론, 구속취소에 대한 즉시항고권은 현행법에 명시적으로 남아있는 권한이기 때문"이라며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잃는 수준을 넘어 국민을 배신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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