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민 기자] 경북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이 7일 입장문을 통해 안동시의 지속적인 노조탄압과 노사관계 훼손을 강력히 규탄했다.
노조는 “안동시 A 과장이 간부 공무원(후원회원)들에게 탈퇴를 강요하고, 법적 근거 없는 사유서 제출을 강요하는 등 부당한 압박을 지속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노조와 협의 없이 원천징수를 철회하고, 타임오프제 협의를 고의로 지연시키는 등 정상적인 노조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노조 게시판 폐쇄를 유도하고, 위원장의 전임자 활동을 문제 삼아 개인 사찰 및 징계 협박까지 했다”며 “이는 명백한 노조 탄압이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날 노조는 권기창 안동시장에게 공식 사과와 A 과장의 노사관계 업무 배제, 타임오프 합의 이행, 재발 방지 조치 마련을 요구했다.
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사태는 전국 500여 개 공무원노조와 한국노총의 공분을 불러일으켜 안동시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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