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번 결정이 또 다른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법원이 윤석열의 구속취소를 인용했다. 이번 결정이 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의 우두머리로 지목된 인물에 대한 사법적 판단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중대한 문제"라면서 "이번 결정이 또 다른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특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결코 특정 세력에 의해 좌우될 수 없으며,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하다는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경기도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이날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을 받아들여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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