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민의힘을 향해 배우자 상속세 면제·폐지가 타당하다면서 여야 간 합의된 법안에 대해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a789f45e8b684.jpg)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배우자 상속세는 '수평 이동'이기 때문에 사실 이혼 (등으로 인한) 재산분할까지 고려하면 나름의 타당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속세 일괄공제·기초공제·기본공제를 올리는 것에 (국민의힘이) 동의하는 것 같은데, 배우자 상속세 면제·폐지를 우리도 동의할 테니 이번에 처리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조건을 달면서 발목 잡지 말라고 요청했다. 그는 "여의도에 온 지가 한 3년이 돼 가는데 고질병이 하나 있다"며 "합의된 것을 처리하면 되는데, 꼭 관계없는 걸 연관 지어 발목을 잡는 게 습관처럼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도 부모나 배우자가 사망해서 안타까운 상황인데도 집값 상속세 때문에 집을 떠나야 하는 그런 일을 겪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며 "초부자 상속세 감세 같은 조건을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패스트트랙에 이걸 요청을 해놨는데, 하루라도 빨리 이런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합의된 동의된 부분은 신속하게 처리하기를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날 여야 국정협의회에서 국민연금과 관련해 모수개혁 먼저 협의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신속하게 처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다음 회의에서는 민생 회복을 위해 추경이 시급한데, 진전된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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