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6일 경기도 포천에서 '전투기 포탄 오발사고'로 7명이 다친 가운데 중상을 입은 부상자가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트럭을 운전하던 중 해당 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은 60대 A씨는 연합뉴스에 "차를 운전하던 중에 '꽝' 소리를 들은 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깨어보니 구급차에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6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한 민가에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가옥이 파손된 가운데 마을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fa94394213a8b7.jpg)
그는 이 사고로 인해 목에 파편이 박히는 중상을 입은 뒤 현재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60대 B씨와 C씨 역시 각각 어깨와 얼굴 부위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 일행 외에 외국인 2명과 군인 2명도 다쳐 병원과 의료원 등으로 분산돼 치료받고 있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5분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 노상에 공군 전투기 폭탄 8발이 투하됐다. 승진 과학화 훈련장 일대서 공군의 훈련이 진행되던 도중, 전투기 KF-16에서 MK-82 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됐다.
![6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한 민가에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가옥이 파손된 가운데 마을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85c75e9f308a69.jpg)
이로 인해 7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주택과 교회 등 마을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됐다. 또한 불발탄 역시 발견돼 한때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공군은 "비정상 투하 사고로 민간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드린다"며 "피해배상 등 모든 필요한 조치를 적극 시행할 것이다. 사고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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