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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 "특정 후보 지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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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 정치세력에 왜곡되지 말아야"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4·2 부산광역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하윤수 전 부산광역시교육감과 특정 후보 간 연관설이 확산되자 하 전 교육감 측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하 전 교육감 측은 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 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와 사전 논의를 한 적이 없으며, 어떤 후보에게도 지지를 표명한 바 없다. 사실과 다른 해석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역 교육계에서는 최윤홍 전 부교육감의 출마와 관련해 "하 전 교육감과의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추측이 나돌았다.

하윤수 전 부산광역시교육감. [사진=아이뉴스24 DB]

이와 관련해 하 전 교육감 측은 "최 전 부교육감의 출마는 전적으로 그의 독자적인 판단이며, 사전에 어떠한 협의도 이뤄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 전 교육감 재임 시절 일부 정무직 인사들이 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그들의 개인적인 정치적 선택"이라며 "하 전 교육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 전 교육감은 이번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어떠한 후보에게도 지지를 표명한 바 없으며, 선거에 개입할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산 교육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가 일부 세력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향후 하 전 교육감의 이름이 특정 후보와 연결되거나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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