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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포기하고 장사 뛰어든 30대 "월 700 버는 친구 보고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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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요식업에 뛰어든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요식업에 뛰어든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요식업에 뛰어든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최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7급 공무원 합격하고 부모님 몰래 장사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유명 프랜차이즈 닭칼국숫집의 슈퍼바이저인 30대 윤정현 씨의 사연이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윤 씨는 과거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지만, 돌연 장사에 뛰어들었다. 그는 "당시 7급 공무원 시험 합격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친구가 서울에서 내려와서 가게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뭐 하나 보자 하고 갔는데 장사가 잘됐다"며 "그 친구가 그때 매출이 4000만~5000만 정도 나왔었는데 매달 순수익을 한 700만원씩 가져가더라"고 장사에 눈을 뜨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윤 씨는 "그때 7급 공무원이 초봉으로 300 중후반대밖에 안 되니까 '이거 할 때가 아니다' 싶어서 다음날 바로 계약서 쓰고 (가게) 준비해서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장사하는 것을 어머니에게 비밀로 했다. 그때 어머니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셨고 우리 아내도 나를 많이 기다려 줬다. 그래서 (가족한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유튜브 출연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요식업에 뛰어든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요식업에 뛰어든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현재는 전국에 80여 개 정도의 칼국숫집을 관리하는 슈퍼바이저가 됐다고 전한 그는 또 다른 성공을 꿈꾸는 자영업자들에게 "초기에는 계산기를 너무 많이 두드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매출이 어느 정도 나왔으면 그걸 다시 투자하고 마케팅해라. 아니면 직원도 더 뽑아서 가게 퀄리티도 높이고 거기에 집중하면 좋겠다. 오픈하자마자 '한 그릇 팔았을 내가 몇백원이 남으니까 여기서 100원을 더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지' 그러다 보면 계속 안 좋아지는 거다. 100명이 1번 오는 가게보다 1명이 100번 오는 게 훨씬 이득이다. 그게 오래가는 가게다"고 덧붙였다.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요식업에 뛰어든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요식업에 뛰어든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뭘 하든 열심히 하면 좋다" "열정이 넘치는 분인 거 같다" "사장님 멋있다" "내면이 강한 사람인 거 같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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