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5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2025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연료 무관)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 믹서트럭·콘크리트 펌프트럭)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굴착기 등이다.

올해 사업에는 총 63억 원을 투입해 2254대를 지원한다. 5등급 차량 986대, 4등급 차량 1202대, 건설기계 66대가 대상이다.

차량별 지원 금액은 △3.5톤 미만 5등급 차량 최대 300만원, 4등급 차량 최대 800만원 △3.5톤 이상 차량 최대 3000만원(5등급), 7800만원(4등급) △건설기계는 최대 4000만원(5등급), 1억원(4등급)이다.

저소득층(생계형 차량)과 소상공인은 100만원 추가 지원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포항시에 6개월 이상 등록된 정상 운행 가능한 차량이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제외된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포항시 기후대기과로 문의하면 된다.

심순섭 기후대기과장은 "노후 차량 조기폐차를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