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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중산층 상속세 완화에 與 몽니, 초부자 대변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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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민주당 대변인, 국민의힘 직격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상속세 공제한도 확대를 주장하며 최고세율 인하에는 반대하는 이재명 대표를 비난하자 "국민의힘은 955명 초부자만의 대변인인지 답하라"며 직격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권 원내대표가 이 대표의 상속세 완화 입장을 '오직 선거 목적'이라고 맹비난했다. 중산층 세 부담을 완화하자는데 왜 비난부터 쏟아내며 몽니를 부리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오직 정쟁으로 살아가는 정당인가"라며 "최고세율 50% 적용대상자는 2022년 기준 전체 국민 중 955명에 불과했다. 국민의힘엔 오직 이들만 국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모든 정책의 최우선은 초부자 감세인가"라며 "부자 감세로 나라 곳간을 텅텅 비워놓고도 또 부자 감세만 외치는 국민의힘의 뻔뻔함에 기가 막힌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선거에 매몰된 정당은 국민의힘 아니었나"라며 "지난 총선에서 '벚꽃 피면 김포가 서울이 된다'는 등 지키지 않을 약속을 남발해놓고 야당을 비난하니 어처구니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이야말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전향적 입장을 보이라"고 쏘아붙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협의회 무산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앞서 이 대표는 중산층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한 상속세 공제 한도 현실화를 주장하면서도 여당의 최고세율 인하(50%→40%) 추진에 대해선 '초부자 감세'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발언 후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가) 지금 와서 상속세 완화를 언급하는 목적은 오직 선거"라며 "분노한 중산층의 마음을 달래고, 징벌적 최고세율을 유지해 좌파 지지층의 표를 얻어보겠다는 속셈"이라고 남겼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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