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안성소방서는 지난 28일 관내 이주노동자가 거주하고 있는 비닐하우스를 방문해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최근 5년간(2020년부터 2024년) 경기도에서 발생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는 총 375건 발생해 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대비 8.3배 높아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의 안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이주노동자가 주로 거주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컨테이너 숙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주노동자 숙소 관련 기초 소방시설 점검’, ‘사업주 및 이주노동자 대상 화재 사례 전파·초기 대응법 등 소방안전교육’, ‘분·배전반 먼지제거’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 독려’ 등 이다.
신인철 소방서장은 “농번기가 다가오면서 이주노동자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언어 장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화재 안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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