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자치연수원이 미술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거듭난다.
충북도는 26일 도청에서 자치연수원 문화복합시설 조성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 자리에서 입지 여건과 시설 현황, 국내외 성공 사례 분석을 통한 자치연수원 건물의 문화복합시설 전환 사업 방향 등을 제시했다.

청주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자치연수원 부지는 16만3049㎡ 규모다.
이곳에 있는 도민교육관은 지역 작가를 위한 문학관으로, 공무원교육관은 도립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도민생활관과 공무원생활관은 각각 문학·예술 작가의 창작활동 지원 레지던스로 활용하고, 교통연수원 생활관은 체험자 숙소와 체류형 활동공간을 갖춘다.
구내식당 인근에는 전시공간(교육관)과 창작공간(생활관)을 결합한 개방형 커뮤니티 광장으로 조성한다.
총사업비를 280억원으로 추산한 충북도는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할 방침이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있는 충북자치연수원은 내년 제천시 신백동으로 신축 이전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해 말 자치연수원 건물을 업사이클링해 문화예술복합시설을 조성할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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