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5년도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에 해당하는 ‘AI·애자일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과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 과제 공모를 오는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로고. [사진=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https://image.inews24.com/v1/1b6b19a58ccbb9.jpg)
AI·애자일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은 기존 공공부문 시스템·서비스 구축·개발 방식인 워터폴 방식(계획→구축→장기사용)을 탈피해 상시 변화하는 정책·국민 요구·기술 발전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AI 기반 애자일 방법론에 따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 규제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해 주는 규제정보 검색시스템 등 총 3개 서비스를 개발했다. 애자일 방법론은 변화하는 환경 대응을 위해 정보시스템 분석·설계를 개발기간 내 반복 수행하고 이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정보시스템의 완성도를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테스트베드의 디지털 자원과 첨단 플랫폼 등을 활용해 국가·사회현안 및 이슈 해결, 국민의 불편사항 해소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은 활용 가치가 높은 다양한 데이터를 AI·데이터레이크에 축적·연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 후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데이터레이크는 민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저장 △데이터 분석 △데이터 공유 △데이터 관리 및 보안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난임 시술 빅데이터를 활용한 임신 성공 예측과 건강관리를 통한 가임력 자가진단 서비스 등 총 5개 서비스가 개발됐다. 올해는 민간 SaaS 기반으로 구현된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테스트베드를 통해 분산된 공공·민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기관 간 데이터 사일로 한계를 극복한다. 지난해 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5개 분야 11종)에 수요 및 활용성이 높은 데이터를 추가해 AI·데이터레이크를 확장하고 이를 이용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이승현 디플정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지난해 통합테스크베드와 민간·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사회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서비스 창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화·고도화된 혁신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의 중요 인프라인 통합테스트베드와 AI·데이터레이크를 공공·민간이 유기적으로 활용하여 혁신서비스가 지속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뿐 아니라, 우수한 역량을 갖춘 민간 기업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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