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25일 회의를 열고,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의 1년 연임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 사장은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위원회는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10명과 의장 추천 위원 3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청문회에서는 개발공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고려해 후보자의 지난 4년간 경영성과, 향후 직무 계획, 도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위원들은 이 후보자에게 △도청신도시 활성화 △지역업체와의 상생 △재정 건전성 확보 △인턴 정규직 전환 △직원 복무 감사 △시군 균형발전 및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 △사업경영 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인구 감소에 대비한 개발공사의 역할과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당기순이익 감소와 특정 지역에 편중된 사업 운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위원들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 후보자는 최종 발언에서 2025년 경영 슬로건 '백절불굴'을 언급하며, 경기 침체로 인한 분양 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현안 해결과 도민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장직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연임이 결정되면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순범 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재연임될 경우 임기는 1년이지만, 개발공사의 사업이 후임자에게도 지속될 수 있도록 장기적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 4년간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도민 주거복지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핵심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북 발전에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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