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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기자단 “‘편협한 언론관’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 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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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11개 소속 출입기자단 공동 성명 “얄팍한 말장난·뻔뻔한 태도 일관”
언론 탄압 비판일자 일부 언론에 “주요 면에 배치해달라 요청할 수 있어”
전날 6개 신문사 성명이어 도의회 출입기자단 사퇴·공식사과·징계 촉구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의회 출입기자단(이하 기자단) 소속 언론사들이 양우식(국민의힘·비례)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의 위원장직 즉각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

기자단은 2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즉각 사퇴와 함께 언론과 도민 앞에 공식 사과, 도의회에는 양 위원장 징계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19일 제382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의 의회사무처 업무보고에서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이 임채호 사무처장에게 언론 홍보비와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홈페이지 캡처]

앞서 양 위원장은 지난 19일 도의회 운영위원회의 의회사무처 업무보고 과정에서 임채호 사무처장에게 “도의회 회기 중에 의장 개회사, 양당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내용이 언론사 지면 1면에 실리지 않으면 그 언론사 홍보비를 제한하라”고 요구하면서 언론 통제 논란을 일으켰다.

기자단은 이날 성명에서 "양 위원장이 논란과 비판에도 반성은커녕 얄팍한 말장난으로 본질을 흐리고 언론 편가르기를 시도하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양 위원장은 다수 언론에 '언론 탄압이 아니다. 운영위원장으로서 의장과 양당 대표의 발언을 주요 면에 배치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말했다 하는데 이는 도민과 언론을 우롱하는 물타기 시도”라고 질타했다.

기자단은 “양 위원장의 발언은 ‘요청’이 아니라 ‘협박’이다”며 “생중계 된 동영상에 발언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 언론사 홍보비 제한하십시오’라는 말 어디에 요청이 있느냐. 도민 혈세인 홍보비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원하는 위치에 실으라는 협박만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 위원장이 언급했던 의장 개회사와 양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도 그가 겨냥한 6개 신문사 모두 지면에 실렸다”며 “언론을 협박하고 편집권을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기자단은 "이번 언론사 겁박이 처음이 아니다"면서 “지난해 말 202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언론사 홍보비를 전액, 절반 이상 삭감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며 언론 장악의 도구로 사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사독재 정권에서나 있을 법한 언론관을 드러낸 양 위원장은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면서 "언론 재갈 물리기에 혈안이 된 양 위원장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기자단은 △즉각 운영위원장직 사퇴 △언론과 도민 앞에 공식 사과 △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양 위원장의 즉각 징계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도의회 출입기자단에는 경기신문과 경기일보, 경인방송, 경인일보, 기호일보, 뉴스1, 뉴시스, 연합뉴스, 인천일보, 중부일보, OBS 등 11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전날인 24일에는 6개 신문사(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가 공동 성명을 통해 양 위원장의 징계와 공식사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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