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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상속세 개편 토론 수용"…민주 "겉과 속 달라 진위 파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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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맹랑한 얘기 하는지 살펴봐야"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전담 특위 신설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이 구속수감 중인 이진우·여인형 접견" 등이 확인됐다며 브리핑하고 있다. 2025.2.9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전담 특위 신설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이 구속수감 중인 이진우·여인형 접견" 등이 확인됐다며 브리핑하고 있다. 2025.2.9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재명 대표의 상속세 개편 토론을 국민의힘이 수용한 것에 대해 "조건을 많이 붙이고 겉으로 얘기한 것과 속으로 생각하는 것이 달라 진위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상속세 토론을 수용했다는 소식에 "지금까지 주장한 것처럼 허무맹랑한 얘기를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제안한 것을 국민의힘이 수용했다면 거기에 따른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며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이뤄질지는 실무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주장하거나 헌법재판소를 겁박하는 것에 동참하고 있다"며 '3대 조치'를 촉구했다. 우선 "내란 수괴이자 1호 당원인 윤 대통령에 대한 제명과 출당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대국민 사과와 자진 사퇴를 요구한다"며 "만에 하나라도 헌재가 파면하지 않아 윤 대통령이 돌아와 내란과 비상계엄을 또 한다면 거기에 찬성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건 어영부영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세를 두고선 "문 권한대행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당직자를 당장 해임해야 한다"며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과 박민영 대변인 등 인사가 해당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영장 기각 은폐 의혹'을 두고 오동운 처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을 두고선 "공수처가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는데, 이해가 되고 설득력도 있다"며 "국민의힘은 시비를 걸고 있지만, 결국 상황이 모두 드러나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수 군 장성과 병사들이 어려운 처지에 있고, 일부 군사령관은 중형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데, 제가 대통령이라면 사과부터 할 것"이라며 "'영장 쇼핑'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공수처를 공격하고, 날마다 헌재를 압박하고 몰려가고 있는데, 저는 (탄핵이) 머지않았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또한 "체포 영장이 부당하다고 하면서 서울중앙지법에 가면 달라진다고 했지만, 달라졌는가"라면서 "더 이상 그분들의 주장은 절대다수의 국민에게 설득력이 없으니,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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