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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이재명 '우클릭 행보'는 국힘 탓⋯보수 우습게 보도록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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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여당의 책임도 있다고 주장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여당의 책임도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TV조선 '강적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여당의 책임도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TV조선 '강적들']

권 의원은 지난 22일 TV조선 '강적들'에서 "우리가 제대로 된 보수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 대표가 보수를 우습게 보고 저 영역은 언제든지 우리가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는 어제 한 얘기를 오늘 180도 뒤집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다"고 비꼬며 "우클릭은 명백한 대선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 반대 세력을 극우화하고 악마화하는 것을 통해 자신을 가운데(중도)로 오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가 몸담은 국힘이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고도 지적한 권 의원은 "우리가 (이러한 가치를) 못 지켜서 진보 쪽에 빼앗긴 가치가 너무 많다. 예를 들어 평화, 인권의 가치는 보수의 가치인데, 민주당이 다 가져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진보 진영에서) 보수는 계속 밀어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 대표가 함부로 규정하고 우클릭 행보를 보이는 데에는 우리 보수의 책임도 있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여당의 책임도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TV조선 '강적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앞서 지난달 23일 이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냐"며 본격적인 '우클릭' 행보를 시사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포기 △삼성전자급 기업 6곳 육성과 5년 내 3%대 성장 달성 발표 △반도체 연구개발자에 대한 주 52시간 상한제 적용 예외(반도체특별법) △상속세 완화 등을 추진하며 기존 민주당 당론과 배치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해 "진보 진영은 새롭게 구축돼야 한다"며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 민주당은 중도 보수로,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사실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이라며 "보수는 건전한 질서와 가치를 지키는 집단인데 (국힘은) 헌정질서를 스스로 파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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