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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비싸도 여기밖에"…카드론으로 몰려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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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1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7309억원이었다.

카드론 대환대출 [사진=연합뉴스]
카드론 대환대출 [사진=연합뉴스]

이는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해 11월 말(42조5453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작년 12월 부실채권 상각, 성과급 등으로 카드론 잔액이 줄었다"며 "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데다 설 명절 등 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다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카드론은 담보나 보증 없이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대출이 가능해 '불황형 대출'로 불린다.

일반 은행 신용대출과 달리 담보나 보증, 심사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지만 10%가 넘는 고이율로 인해 서민들이 급전 창구로 많이 사용한다.

카드론 잔액 외 대환대출과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은 모두 감소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6110억원으로 작년 말(1조6467억원)보다 소폭 줄었고,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6137억원으로 작년 말(6조9482억원)보다 약 3천억원 줄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역시 7조522억원으로 전월(7조666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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