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4월께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안건을 상정 후 논의했다.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은 5인, 회장 추천위원회(회추위) 위원은 7인으로 구성을 구성했다. 선거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임기는 지난 16일 종료됐다. 그러나 그간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관위·회추위 구성이 이뤄지지 않았다. 통상 선거 40일 전 선관위·회추위를 구성해 왔으나 늦어졌다.
이는 탄핵정국과 맞물리며 마땅한 후보군을 찾지 못한 영향이다. 올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후 '관 출신' 후보군의 등장이 이뤄지지 않았고, 금융당국과의 협의도 늦어졌다.
그간 저축은행중앙회장은 대부분 관료 출신이 맡아왔는데, 탄핵 인용 여부가 나올 때까지 차기 회장 선출 작업이 미뤄질 수 있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다.
과거 이순우 전 저축은행중앙회장의 경우 지난 2018년 12월 임기 만료였으나, 18대 회장 선거가 늦어지며 한 달가량 직을 더 유지한 사례가 있다.
업권의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차기 회장 선출 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는 일관된다.
업권 전체에 영향을 끼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와 함께 6년여 만에 이뤄진 저축은행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새로운 사람이 오기 부담스럽다는 분위기와 함께, 오 회장이 연임해 저축은행중앙회를 더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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