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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차주영 "父·친척들 금융권 집안"…'금수저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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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드라마 '더 글로리', '원경'으로 화제가 된 배우 차주영(34)이 자신을 둘러싼 '금수저설'을 해명했다.

드라마 '더 글로리', '원경'으로 화제가 된 배우 차주영이 19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신의 '금수저설'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tvN]
드라마 '더 글로리', '원경'으로 화제가 된 배우 차주영이 19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신의 '금수저설'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tvN]

차주영은 지난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항간에 회자되는 '금수저설'과 관련해 "전혀 아니다"라며 "다만 아버지가 금융 쪽에 종사하시는 건 맞고, 친인척도 다 금융계에 종사해 그걸 보고 자라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당연히 (예전에는) 그쪽(금융계)으로 갈 줄 알았다. 무용을 하다가 갑자기 (부모님의) 통보를 받고 유학을 갔다"며 "미국으로 갈 줄 알았는데 눈 떠보니 말레이시아였다. 어차피 영국이나 미국으로 학부를 갈 테니 아시아 시장도 경험해보라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차주영은 배우 활동을 하면서 아버지의 반대에 많이 부딪혔다고 고백했다. 그는 "엄하신 아버지와 가부장적 분위기 속에서 (배우는) 갈 수 없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제 모습을 남기면서 할 수 있는 직업이 뭔가를 생각했다. 공부는 나중에라도 할 수 있으니 마음이 더 끌리는 걸 선택해보자는 마음으로 (배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더 글로리', '원경'으로 화제가 된 배우 차주영이 19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신의 '금수저설'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tvN]
드라마 '더 글로리', '원경'으로 화제가 된 배우 차주영이 19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신의 '금수저설'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tvN]

이어 "아버지의 반대가 오래 지속됐고, 출연 당시 '위약금 물어줄 테니 당장 그만두라'는 말도 들었다"며 "다만 나는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버지께) '그만큼 간절하니 한 번만 믿어 달라'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차주영은 미국 유타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지난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악역 '혜정' 역을 맡아 주목받았으며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원경'에서는 태종 이방원의 부인 '원경왕후' 역으로 열연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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