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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값 불붙었다…한 주 사이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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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조사, 송파 0.36% 급등하며 상승폭 1위
서울 지역·단지별로 상승·하락 혼조⋯동대문 하락 '톱'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시가 대다수 단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아파트값이 급등했다. 강남권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서울 평균 가격도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2월 3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했다. 3주 전 보합세에 머물렀던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을 다시 키우는 모양새다.

자치구 중 강남권이 뜨거웠다. 지난 13일 서울시가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남3구와 강동구가 있는 서울 동남권은 일주일 만에 0.24% 상승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자치구별로 잠실동이 있는 송파구가 전주 대비 0.36% 상승했고 강남구(0.27%), 서초구(0.18%)도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해 말 1만가구 이상 입주한 강동구는 0.06% 올랐다.

그에 반해 강북권 아파트값은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광진구는 전주 대비 0.05% 상승했지만 동대문구(-0.05%), 노원·도봉·강북·중랑구(-0.04%) 등은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도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해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지역별로 수도권(-0.03%→-0.01%)과 지방(-0.05%→-0.04%) 모두 하락폭 축소됐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2→45개)과 보합 지역(6→10개)은 증가했고 하락 지역(130→123개)은 감소했다.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2월 3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0.01%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수도권(0.00%→0.01%)은 상승 전환했고 지방(-0.01%→-0.01%)은 하락폭 유지됐다. 5대광역시(-0.01%→0.00%)는 보합세, 세종(-0.02%→-0.03%), 8개도(-0.01%→-0.02%)는 하락했다.

서울은 0.02% 올라 전주와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외곽지역과 구축에서는 전세가격 하락 지속되고 있으나, 학군지와 역세권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에서는 임차 문의 꾸준히 유지되고 상승계약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자치구별로 동대문구(-0.11%)는 전농·장안동 위주로, 성동구(-0.07%)는 행당·옥수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강북구(0.05%)는 미아·수유동 위주로, 노원구(0.05%)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도봉구(0.04%)는 쌍문·방학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구로구(-0.02%)가 고척·구로동 위주로, 관악구(-0.01%)가 신림·봉천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13%)는 신천·방이동 위주로, 강서구(0.05%)는 염창·가양동 위주로, 영등포구(0.05%)는 당산·대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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