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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작년 무역외환범죄 300건 2조6000억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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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비 건수 52%, 적발금액 34% 증가... 전국세관 외환조사 관계관 회의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관세청은 2024년 총 300건, 약 2조 6000억원 상당의 무역외환범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98건에서 52% 증가한 것이며, 적발 금액으로는 1조 9000억원에서 약 34% 늘어난 수치다. 관세청은 이같은 무역외환범죄의 증가이유로 수출입가격조작 등 대형사건들의 일제 적발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무등록외국환업무(환치기) 등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외환사범이 2조 300억원, 수출입물품의 가격을 조작하여 부당이득을 취하는 가격조작 사범이 4361억원, 범죄수익금을 합법적인 자금으로 위장거래하거나 국내재산을 국외로 빼돌려 사적 유용하는 자금세탁과 재산도피 사범이 1957억원 등이다.

무역외환범죄 유형별 단속실적 [제공=관세청]

한편 관세청은 18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세관 외환조사 국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하는 ‘2025년 전국세관 외환조사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관세청의 외환조사 단속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전국세관 외환조사부서 간부들에게 올해 관세청의 외환조사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종욱 관세청 조사국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국가경제와 대외거래 시장질서를 위협하는 불법 외환거래행위 및 자금세탁·재산도피 행위에 대해 관세청의 외환조사 역량을 총동원하여 강력히 대응하는 한편, 기업들이 미처 인지하지 못한 외환 불법행위로 인해 큰 불이익을 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적 외환검사 체계를 활성화하여 시장 전반의 외환거래 법규 준수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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