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세계 4대 맥주 축제 중 하나인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수석 컨설턴트가 경주를 찾는다. 미국 슈퍼볼 세리머니 기획자, 유럽 도시 활성화 전문가 등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도 함께한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18~2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세계축제 정상회의(Global Festival Summit 2025)'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15개국 200여 명의 축제 전문가가 참석해 도시 활성화와 야간 경제 전략을 논의한다.
칭다오맥주축제 림싱위(林星宇) 수석 컨설턴트는 매년 700만 명이 찾는 축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슈퍼볼 세리머니 기획자 켈리 오닐 웬젤 대표, △미국 최대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주관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 조 베라 의장, △전 필라델피아 플라워쇼 CEO 셈 레메니 등이 참석해 축제 운영과 성공 전략을 발표한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회장 스티브 슈메이더도 참석해 각국의 대표 축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유럽에서는 △아일랜드 슬라이고 도시활성화재단 게일 매기본 CEO, △더블린 도시활성화재단 제럴드 퍼렐·데이먼 블레이크 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들은 소규모 도시에서도 성공한 야간 경제 모델을 공유한다.
아시아에서는 △경주시와 문화·관광 협력 MOU를 체결한 태국 핏사눌록시 쁘렘루디 참뿟놋 시장, △태국 중앙정부컨벤션전시청(TCEB) 메가이벤트팀이 참가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축제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3월 18~19일), △아시아 총회(3월 20~21일)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된다. 주요 축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 산업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도시 발전 모델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축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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