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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아너스, 후원금 20억원 조성 등 ‘복지 마중물’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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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가족돌봄청년 등 서구만의 특화 복지사업 눈길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시 서구가 특별한 기부문화 조성으로 민관협력 복지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다.

서구는 지난해 11월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액 후원자 그룹인 ‘서구아너스’를 결성, 100일만에 후원자 56명을 확보하고 후원금 20억3천만원을 모았다고 18일 밝혔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내빈 등이 지난 17일 서구 퍼니스에서 서구아너스 출범 100일 간담회를 갖고 기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광주시 서구]

서구아너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만원 이상을 일시납 또는 5년간 기부를 약정한 개인과 기업‧법인 대표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서구는 이 후원금을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 공공부조로 감당하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복지 틈새 제로’ 마중물로 활용하고 있다.

서구아너스는 지난 1월 첫 지원사업으로 다문화가족 15세대를 선정해 ‘엄마나라, 외갓집 방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결혼 이민자들이 가족과 함께 베트남, 중국 등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1인당 50만원씩 총 2600만원을 후원했으며, 설 명절을 맞아 다문화가족 100세대에 온누리상품권을 20만원씩 지원했다.

이어 2월에는 자립준비청년과 가족돌봄청년 110명에게 희망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희귀질환자 돌봄 가족, 시각장애인, 저소득 보훈대상자 등 매월 주제가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구아너스 출범 100일을 맞아 17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서구아너스 1호로 가입한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위해 서구아너스와 함께 봉사할 수 있다는 자체가 큰 기쁨이고 행복이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꿈이 되고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아너스가 착한도시 서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뜻과 정성이감동과 행복의 물결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착한 영웅들과 복지틈새 제로(0), 12달이 행복한 서구를 실현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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