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de16eeb1593e5.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민의힘이 상속세 개편 등 정책을 두고 '우클릭'이라고 비판하자 "민주당은 원래 경제 중심 정당"이라며 "세상 바뀌는데 변하지 않는 게 바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지막 발언을 통해 "민주당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언제나 성장과 경제 발전을 추구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제 발전을 추구하지 않는 정당이 어디에 있나"며 "대한민국은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한 시장경제 질서를 존중하는 나라인데, 어떻게 경제와 성장을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있겠나"고 지적했다.
상속세 개편과 관련해서도 "면세 기준을 만든 것이 28년 전인데, 그 사이에 물가·집값은 올랐지만 기준을 유지하니 서민의 세금만 늘어났다"며 "민주당은 감세를 해주자는 것이 아니고, 증세를 막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월급쟁이들의 과표 구간을 유지하니까, 실질 소득은 늘지 않았는데 세금은 늘어나는 등 실제적으로 증세 당한 것 아닌가"라면서 "부당한 것을 고치자는 것이고, 실질적으로 공평하고 평등하게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민주당이 '우클릭'했다고 하는데, 세상이 바뀌고 상황이 바뀌었는데도 변하지 않으면 '바보'라고 한다"며 "민주당은 성장을 하되 공정성을 기해서 성장의 기회·결과를 공평하게 나눔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모두가 함께 더 잘사는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복지·분배 모두 버리고 오로지 성장으로 바뀐 것이 아닌데, 세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집권할 경우 코스피가 3000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가 조작을 하면 혼낼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공정해질 것"이라며 "책임을 묻지 않으니 누가 투자를 하려고 하겠나, 멀쩡한 회사를 쪼개서 자회사 만들어 마음대로 주가 떨어뜨려서 소수의 대주주가 이익 보는 구조는 고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아직도 집권 여당 아닌가"라면서 "최소한의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데, 초등학생들도 반장 시켜 놓으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지 않는가, 5200만 국민의 운명을 책임지는 권력을 맡고 있으면서 무책임하게 발목을 잡을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