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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美 조카 결혼식 다녀왔다…CIA 입국 거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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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지지한 가수 이승환이 조카 결혼식 참석 차 미국에 간 소식을 전하며 "CIA(미 중앙정보국)나 HTML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가수 이승환이 지난해 12월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즉각 체포! 탄핵촛불문화제'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가수 이승환이 지난해 12월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즉각 체포! 탄핵촛불문화제'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승환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며 "물론 CIA나 HTML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진 않았다. 조카 커플이 오랫동안 세심하게 준비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유쾌하고 감동적인 결혼식이 또 있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하객들에게 고스란히 그 마음이, 그들의 사랑이 전해졌으리라 믿는다"며 조카 부부에게 "행복하게 재미나게 잘 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의 글은 최근 일부 보수 성향 누리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미국 CIA에 신고했다는 주장을 비꼰 의도로 풀이된다. 보수 누리꾼들은 이승환뿐만 아니라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 가수 아이유 등을 CIA에 신고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가수 이승환이 지난해 12월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즉각 체포! 탄핵촛불문화제'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최근 일부 보수 성향 누리꾼들이 가수 이승환을 미국 CIA에 신고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승환이 조카 결혼식 참석 차 미국에 입국한 사실을 공개하며 "CIA나 HTML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밴드 자우림 측도 내달 예정된 미국 공연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최근 "CIA 신고가 아닌 행정적 지연 때문"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주한 미국대사관은 "CIA는 미국 비자 및 이민 신청을 판단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지난해 1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CIA에 의한 미국 입국 거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발언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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