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2025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주 지역에서 농·임·어업을 경작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단가는 철망울타리 100m당 210만원, 전기울타리 200m당 181만 원이며, 농가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올해는 60여 농가가 지원 대상이며, 설치비의 60%는 보조금, 40%는 농가 자부담으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설치 지역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야생동물 피해 지속 여부, 영농 규모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최종 결정된다.
시는 내달 중 지원 대상 농가를 선정하고, 수확기 이전에 피해 예방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확기 전에 피해 예방시설 설치를 신속히 완료하겠다"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등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 소득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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