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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약품 조제장비 '카운트메이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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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 겨냥"⋯약품 카운팅·라벨링·바이알 배출까지 자동화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한미약품은 약봉투 조제 방식이 일반적인 한국과 달리 플라스틱 용기에 약을 직접 담는 방식을 선호하는 북미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바이알 전자동 조제기 '카운트메이트'를 최근 공개하고, 해당 지역 약국 및 의료기관 대상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카운트메이트. [사진=한미약품]
카운트메이트.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만든 카운트메이트는 약품 카운팅부터 라벨링, 이미지 검증, 최종 바이알 배출까지 전 과정을 전자동 처리하는 조제 장비다. 약국 규모와 필요에 따라 84개 또는 168개의 캐니스터를 선택할 수 있어 약국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며, 시간당 최대 160건의 처방을 처리하는 고속 조제 기능으로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조제된 바이알 상단과 측면 이미지를 내부 카메라로 촬영 및 캡쳐해 효율적으로 제품을 검증할 수 있다. 이밖에 △자동 바이알 정렬 및 공급 △자동 라벨 부착 △배출 바이알 환자별 자동 정렬 △벽면 활용 설치 및 저소음 작동 등의 기능을 통해 약국 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안정적 설계도 돋보인다. △인체 감지 센서를 통한 안전 사고 방지 △오염 없는 클린 조제 실현 △약국 공간 및 환경에 적합한 디자인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약국 규모에 맞는 효율적 설치와 운영이 가능하다.

한미약품은 "그동안 파우치형 조제 장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던 제이브이엠이 이번 카운트메이트 런칭을 통해 바이알 조제 장비로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게 돼 북미 지역 글로벌 매출 대폭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성공적 시장 런칭을 위해 제이브이엠의 북미 유통사이자 한미약품의 북미 파트너사인 맥케슨 오토메이션과 협력해 지난해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SHP(American Society of Health-System Pharmacists) Midyear 2024'에서 카운트메이트 장비를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

ASHP는 미국에서 가장 큰 병원 약사회로 의료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약물 관리와 규정 준수, 약국 최적화 등 약업계 주요 이슈와 동향을 논의하는 대규모 연례행사를 연다.

한미약품은 카운트메이트의 다양한 첨단 기능과 합리적 가격이 자동화 장비를 처음 도입하는 약국들에게도 매력적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한미약품은 그룹사 전체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 한미약품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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