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이영표 아워홈 경영총괄사장이 아워홈 경영권 지분이 한화그룹으로 인수된 것과 관련해 "새 경영체제에서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창업주 고 구자학 명예회장의 마지막 비서실장이기도 하다.
![[사진=아워홈]](https://image.inews24.com/v1/2bdd2b6f904cff.jpg)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과거 아워홈은 부러움의 대상이었으나, (지난 10년간) 주주 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성장동력이 무너졌다"며 "다행히 성장과 발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를 만났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워홈은 그동안 주주 간 경영권 분쟁으로 경영권이 바뀔 때마다 조직은 와해됐고, 훌륭한 인재는 떠났고, 종전 경영진이 수립했던 경영방침은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었다"며 "체제가 안정될 즈음이면 또다시 경영권이 바뀌어 폐해를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대 회장의 가계에 의해 아워홈이 대물림되는 것만이 창업정신을 이어가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라며 "능력 있는 경영 주체가 아워홈을 더욱 성장시키고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 수만 있다면 창업정신이 이어지는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고용 승계 문제에 대해서도 짚었다. 이 사장은 "(구미현)회장님께서 직원들의 안정적인 고용 유지와 처우에 불이익이 없도록 계약서에 명기하셨다"며 "현재 꿈꾸는 미래보다 새 경영체제에서 더 큰 꿈을 이룰 것이다. 여러분과 아워홈이 재도약할 기회"라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앞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1일 김동선 부사장의 주도로 주식회사 '우리집에프앤비(가칭)'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과 구미현 회장 외 2인의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매수 지분은 약 60%에 달하며, 이를 8700억원 상당에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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