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드문 일"⋯영덕 앞바다서 잡힌 '314㎏' 참다랑어, 1050만원에 거래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잡힌 314㎏ 참다랑어(참치)가 1050만원에 거래됐다.

13일 영덕군 등 따르면 24t 어선 A호가 지난 11일 오전 3시께 영덕 강구면 삼사리 1.2㎞ 앞바다에서 정치망 어장을 확인하던 중 그물에서 길이 1.6ｍ, 무게 314㎏의 참다랑어 한 마리를 잡았다.

이 참다랑어는 이날 오전 영덕 강구수협에서 1050만원에 거래됐다.

어업인들에 따르면 경북 앞바다에서 참다랑어가 종종 잡히긴 하나 대부분 10㎏ 안팎의 소형이다. 한 어업인은 "연안에서 300㎏ 이상의 참다랑어가 잡힌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참다랑어는 금어기는 없지만 매년 잡을 수 있는 한도(쿼터)가 정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쿼터는 지난해 1219t이고 경북 쿼터는 지난해 165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