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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화예술·청년·안전 중점…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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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지난해, 개청 후 가장 큰 성과 올려”
“서면 주요거리, 세대별 테마거리로”
“민첩하게 움직이고, 지혜롭게 대응하는 한 해 만들 터”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아이뉴스24가 부산광역시 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부산 발전의 나아갈 길을 조망한다. 다음 순서로 김영욱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김영욱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장이 12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부산진구가 부산의 중심 도시로서 위상을 되찾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도약하게 하겠습니다.” 12일 아이뉴스24와 만난 김영욱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장이 말한 부산진구의 미래다.

김 구청장은 “부산진구를 생활 밀착형 정책과 문화예술 도시 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며 “이를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육각형 생활 밀착형 정책’과 서면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구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 일문일답.

- 아이뉴스24 : 새해가 밝았다. 구민들께 인사를 해달라.

김영욱 구청장 : 지난해 부산진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개청 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중앙부처와 부산시 등의 평가에서 62건 수상했고, 상사업비를 비롯한 재정인센티브를 8만7470만원 확보했다. 모든 결과는 구민 여러분의 격려와 각계각층의 화합, 협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 생각한다. 올해도 구민 여러분과 발맞춰 살기 좋은 부산진구를 만들겠다.

- 아이뉴스24 : 지난해 구정 성과와 소회를 말해달라.

김영욱 구청장 : 지난해는 구민분들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실현했고, 행정안전부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안전한 부산진구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당감·개금 지역의 보행환경 개선, 선형 공원과 숲속 산책로를 조성하고 황령산·백양산·엄광산의 맨발숲길과 호천마을 산복도로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는 구민들에게 편의와 여가를 제공했다.

서면 상권 활성화도 큰 성과 중 하나다. 서면 1번가와 젊음의 거리 등 테마거리를 조성해 다채로운 축제로 활력을 불어넣었고, 청년층을 위한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임차인을 보호하는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 시행 및 전세사기 예방교실, 그리고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등을 시행해 구민들이 일상에서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김영욱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장이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진구]

- 아이뉴스24 : 올해 중점적인 과제는.

김영욱 구청장 :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부산진구 대표사업’ 중 가장 기대되는 사업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위는 재활용 시설 지하화 및 현대화 사업 이 선정됐다. 결과를 바탕으로 재활용 선별장과 자원회수센터를 통합해 지하화하고, 하루 최대 100t의 재활용품을 처리할 수 있는 현대화 시설을 도입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2위를 받은 동천·부전천 비점오염 저감 사업과 3위인 조화로운 도시재생 사업 역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구민 생활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

김영욱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장이 개금골목시장에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진구]

- 아이뉴스24 : 오랜 숙원사업 해결 노력과 진행 사항은.

김영욱 구청장 :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및 개발 사업 추진은 부산 시민의 염원을 담아 지난 2020년 6월에 이전 확정된 후 2023년 12월 부산시, 한국철도공사, 부산진구가 기본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개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시설 현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해 11월 구 보건소 통합청사와 문화회관 건립할 공공부지 1만㎡를 기부채납 하는 조건으로 공모를 시행했다. 향후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기관간의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아이뉴스24 : 민선8기 꼭 진행하고 싶은 과제는.

김영욱 구청장 : 많은 과제 중에서도 문화예술·청년·안전이 가장 필요한 때다. 먼저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아파트, 공원, 시장 등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음악이 흐르는 일상을 만들어가겠다. 또 부산진구민 열린음악회를 열어 대중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 공연으로 구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권을 누리도록 하겠다.

진구는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부산진문화재단, 백양문화예술회관, 부산진구생활문화센터는 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개관하는 부산진문화원은 지역문화 발굴·보존과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해오고 있는 서면 빛축제, 맥주축제, 커피축제 등에서 지역과 상생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해 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김영욱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장이 구청장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진구]

- 마지막으로 한마디.

김영욱 구청장 : 올해는 구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책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그동안 준비해온 정책들이 결실을 잘 맺도록 삶의 현장에서 함께하며, 낮은 자세로 구민 곁에서 일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새기려고 한다. 올해의 띠가 ‘푸른 뱀’의 해인 것처럼 진구도 민첩하게 움직이고, 지혜롭게 대응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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