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속보] 경찰 "대전 초등생 살해한 여교사, 신상 공개 검토 중"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찰이 초등학생 여아를 살해한 대전 초등학교 여교사에 대한 신상공개를 검토 중이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11일 오후 2시 사건 관련 브리핑을 열고 "피의자 A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오전, 초등생 1학년 여아가 살해당한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 시민들이 두고 간 편지와 꽃, 과자, 인형 등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전, 초등생 1학년 여아가 살해당한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 시민들이 두고 간 편지와 꽃, 과자, 인형 등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유족 동의 등을 얻어 피의자 신상공개심의위원회 진행을 검토한 뒤 위원회에서 신상 공개 결정이 나면 피의자인 40대 여성 A씨의 신상을 공개할 방침이다.

현행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증거가 있을 경우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경우 △피의자의 재범 방지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할 경우 등을 만족했을 경우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시 서구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초등학생 여아 김하늘 양의 목을 조른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김 양은 끝내 숨졌으며 A씨 역시 범행 이후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11일 오전, 초등생 1학년 여아가 살해당한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 시민들이 두고 간 편지와 꽃, 과자, 인형 등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김하늘 양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사진은 초등학교 주변에 몰려든 시민들 모습. [사진=연합뉴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떤 아이든 상관없었다. 마지막에 하교하는 아이와 함께 죽을 생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목 봉합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A씨는 진술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으며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했다. 또한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한 뒤 구속영장 청구도 신청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속보] 경찰 "대전 초등생 살해한 여교사, 신상 공개 검토 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부동산 핫클릭 TIMELINE



포토 F/O/C/U/S






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