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대선 주자가 한 명 있는 것보다 더 다양하면 좋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대선 주자가 한 명 있는 것보다 더 다양하면 좋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https://image.inews24.com/v1/56d2ee40e074aa.jpg)
김 전 지사는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선주자가 여러 명이면 어떻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선거는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과정인데, 요리 하나만 보고 국민들이 손을 뻗겠냐"며 대선주자가 많은 편이 좋다는 식의 답변을 했다.
이어 "다양한 요리가 있을 때 한 가지 요리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다른 요리를 보고 그 식당을 선택할 수 있지 않겠냐"며 "뷔페라기보다 결국 식탁 위에 맛있는 메뉴가 많이 올라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맛있는 요리 중 하나(대선주자)로 뛰어들라는 요구가 있으면 거절할 거냐"는 물음에 김 전 지사는 "그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식당(정당)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 거기에 필요한 역할이 어떤 것인지 앞으로 계속 찾아갈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보수는 결집하고 있고, 이미 조기 대선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며 "지난번 탄핵 때처럼 좀 압도적인 지지가 계속 있으면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을 텐데 민심이 계속 출렁거린다는 느낌을 받는다"고도 말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을 데려 온 국힘이 이번 대선에서 어떻게 나올지 국민들은 불안해 한다"고 전한 김 전 지사는 "그쪽이 어떻게 나오든 우리가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판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앞서 나가고 있지만 거기에 안주하면 안 된다. 우리가 더 많은 국민들의 지지,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일들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대선 주자가 한 명 있는 것보다 더 다양하면 좋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https://image.inews24.com/v1/1a709ddea05083.jpg)
앞서 지난 7일 김 전 지사가 3년 7개월 만에 민주당에 복당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지난 2016년 11월부터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피선거권 상실과 함께 자동으로 탈당 처리된 바 있다.
복당 후 김 전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법원 판결 유죄로 자동 탈당된 바 있고, 그로 인해 당에 부담을 줬던 점에 대해서는 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지사님의 당을 위한 애정, 국민과 나라를 위한 충정을 이해한다"며 ""그간 여러모로 수고 많으셨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환영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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