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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후 당진항 부둣가서 물에 빠진 채 발견된 항해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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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당진항 인근에서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60대 항해사가 숨졌다.

당진항 고대 부두 [사진=당진시]
당진항 고대 부두 [사진=당진시]

6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당진항 인근에서 물에 빠진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60대)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전날 밤 10시 38분께 충남 당진 송악읍 당진항 고대 부두에 정박해 있던 예인선 인근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서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었다.

A씨는 예인선의 항해사로 선원들과 부두 인근에서 저녁 술자리를 가졌으며, 식사를 마친 뒤 '배로 돌아가 연락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A씨의 연락이 없자 배를 찾은 선원들이 물에 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해경은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 사망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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