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적자를 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 1공장 전경.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https://image.inews24.com/v1/7f0ab590fd57e4.jpg)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6일 진행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캐즘이 길어진 가운데 북미를 비롯한 정책의 불확실성이 가중돼 상반기까지는 경영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중국을 중심으로 동박 단가 회복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사 가동률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박 시장은 당초 경영 계획보다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연간 매출과 수익성은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부터 판매량이 회복되고 가동률도 80%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사가 보유한 하이브리드 동박 플랫폼 기술력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하이엔드 동박, 차세대 AI가속기용 제품까지 개발을 완료했다"며 "주요 고객사 퀄테스트를 연내 마치겠다"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연내 주요 고객사의 퀄테스트를 완료한 후 내년부터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특히 고에너지밀도 및 고양산성을 갖춘 연산 1000톤 규모의 3세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파일럿을 완공하고 2월 중에 샘플 생산 예정이며, 국내 배터리사를 비롯한 해외 고객사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9023억원, 영업손실은 6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 증가했지만, 전기차 캐즘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864억원, 영업손실 40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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