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공동장사시설 건립에 제동이 걸렸다.
5일 음성군에 따르면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이날 8차 위원회를 열어 사업 후보지인 맹동면 통동2리와 원남면 조촌3리에 대해 모두 부적합 판정했다.
부지 경사도나 시설 건립 사업비, 인근 마을 민원 발생 우려 등 입지 여건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추진위는 인센티브, 입지 조건 등을 보완해 오는 4월 재공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부4군 장사시설 건립 사업 지연은 불가피해졌다. 당초 중부4군은 지난해 12월까지 부지 선정을 마무리한 뒤,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중부4군은 화장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30만㎡ 터에 화장로 6기와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 도내 공공 화장시설이 있는 곳은 청주와 충주, 제천 3곳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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